육아 도우미 자청한 `플랫폼 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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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도우미 자청한 `플랫폼 앱`

주현지 기자   jhj@
입력 2019-10-29 18:14

금융사·스타트업·지자체 등 서비스 개발
신한은행, 관련 금융상품에 쇼핑몰 협업
아이앤나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
수원시는 임신·출산·육아 정보 한눈에


신한카드는 올해 4기째를 맞은 사내벤처 및 스타트업 프로그램 '아임벤처스'를 위한 전용 사무공간 오픈 및 출범 행사를 지난 7월 진행했다. 신한카드 제공.

아이보리 플랫폼 예시. 아이앤나 제공.


스타트업, 금융사, 지자체들이 앞다퉈 육아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애플리테이션(앱)의 도움으로 출산준비부터 육아 전 과정에 대한 정보 수집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영·유아 관련 IT 스타트업 ㈜아이앤나는 '남양베베' 서비스를 지난 7월 '아이보리'로 리뉴얼해 운영 중이다.

아이앤나는 CCTV와 AI 기술을 결합한 산후조리원 아기 영상서비스인 '아이보리베베캠' 서비스를 선보여 관심을 끌고 있다. 아이보리베베캠 서비스는 클라우드캠(CCTV)을 산후조리원 신생아실에 설치하고 앱을 통해 신생아 부모 및 가족들이 언제 어디서나 아기 영상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전국 약 200개의 산후조리원이 해당 서비스를 사용 중이다.

베베캠 서비스는 산후조리원의 환경을 반영하여 별도의 저장장치가 필요 없는 클라우드 기반의 CCTV를 사용하며, 아이앤나만의 AI 기술을 적용해 고객들이 당일 실시간 영상을 시간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이 같은 흐름에 금융사도 뛰어들고 있다. 지난 7월 신한카드는 사내벤처·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인 아임벤처스가 사내벤처 3팀, 스타트업 4팀 등 총 7팀으로 구성돼 출범했다. 선정된 스타트업 중 아이앤나가 있는데, 신한카드는 아이앤나가 전국 산후조리원에서 수집한 신생아 정보와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육아시장 제휴 마케팅과 빅데이터 기반 신규 사업모델을 발굴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신한은행은 유한킴벌리와 디지털 플랫폼을 공유하는 협약을 맺고 출산·육아를 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신한은행은 이번 협약으로 유한킴벌리 직영 쇼핑몰 겸 마케팅 플랫폼 '맘큐(MomQ)'와 플랫폼을 공유해 육아맘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향후 고객 요구를 반영한 상품 및 서비스 개발, 고객 거래 빅데이터 기반 공동마케팅, 맘큐 사이트 결제 플랫폼(SOL페이 및 월렛 서비스 구축) 등도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지자체도 합세했다. 수원시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수원시 임신·출산·육아 플랫폼'을 지난 8월 구축했다.

수원시 임신·출산·육아 플랫폼은 임신 전, 임신, 출산(모성지원, 영유아 지원), 육아 등 4개 메뉴로 구성돼있다. '임신 전', '임신' 메뉴에는 혼인·임신 전 건강검진, 난임 부부 지원, 임산부 건강관리, 건강보험 임신·출산 의료비 지원 관련 정보를 접할 수 있다. '출산'에서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지원, 산후조리비 지원, 선천성 대사 이상 검사·환아 지원, 미숙아·선천성 이상아 의료비 지원 등 정보가 있다. '육아'에는 표준 예방접종, 영유아 건강검진,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영양플러스 사업 내용을 담고 있다.

수원시보건소 관계자는 "임신·출산·육아 관련 지원 사업을 한눈에 볼 수 있어 유용한 플랫폼"이라며 "임신·출산을 앞둔 예비엄마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지기자 j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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