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출전..한국선수 역대 6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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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프레지던츠컵 출전..한국선수 역대 6번째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11-07 15:48
임성재가 1일 중국 상하이의 서산 골프장에서 열린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 2라운드에서 경기를 하고 있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친 임성재는 단독 선두 매슈 피츠패트릭(잉글랜드)에 2타 뒤진 공동 3위에 올랐다. 상하이 EPA=연합뉴스

임성재(21·CJ대한통운)가 12월 12∼15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한국선수로는 6번째로 출전한다.


인터내셔널팀 단장 어니 엘스(남아공)는 7일 추천 선수로 임성재와 호아킨 니만(칠레), 애덤 해드윈(캐나다), 제이슨 데이(호주)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엘스 단장은 2019-2020시즌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서 인상적인 활약으로 신인상을 받은 임성재를 눈여겨보고 있었다고 밝혔다.

엘스 단장은 "임성재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페블비치(US오픈)에서 같이 경기할 기회가 있었다. 임성재의 플레이 스타일이 마음에 들었다. 태도도 마음에 들었고, 배우려고 하는 자세도 좋았다"며 임성재를 추천한 이유를 설명했다.

임성재는 "어렸을 때부터 나가고 싶은 꿈이 있었는데, 추천 선수로 선정돼서 너무 좋다. 미국 팀을 꼭 이기고 싶다"고 소감을 밝힌 뒤 "잘 치는 선수들이 많은데 저를 뽑은 엘스에게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인터내셔널 팀에는 추천 선수 4명 외에도 마크 리슈먼(호주),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 애덤 스콧(호주), 에이브러햄 앤서(멕시코), 리하오퉁(중국), 판정쭝(대만), 캐머런 스미스(호주) 등 총 12명이 참가한다.


임성재는 "인터내셔널 팀에 어린 선수들이 많아서 열정적이고 긍정적인 힘을 가진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영어가 잘 안 돼서 의사소통은 잘 안 되지만, 내가 어린 선수라는 점이 장점이 될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임성재는 또한 마쓰야마와 동갑인 니만과 같이 팀을 이뤄 경기하고 싶다고 기대했다.

그는 "니만은 샷 정확성이나 쇼트 게임 스타일이 나와 비슷하다. 마쓰야마와 나는 서로 각자만의 특이한 스윙이 있다. 그것으로 상대 팀을 제압하고 혼란을 주고 싶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팀 구성과 관련해 엘스 단장은 "어떤 식으로 팀을 구성할지 머릿속에 그려놓았다. 신인들이 한 팀이 되는 것도 가능하다. 팀이 이길 수 있는 방법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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