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2G서비스 종료 선언… `011·017` 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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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2G서비스 종료 선언… `011·017` 역사속으로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19-11-07 18:09

과기정통부에 종료승인 신청
2021년 6월까지만 이용 가능
단말 지원금 또는 요금 할인
서비스전환 지원 프로그램도





SK텔레콤이 2G 서비스 종료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과거 SK텔레콤의 상징번호처럼 사용됐던 011, 017 등 2G 번호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SK텔레콤 고객의 해당 번호 이용은 2021년 6월 이후에는 불가능하다.
SK텔레콤은 7일 오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2G 서비스 종료 승인 신청서를 제출했다. KT는 이미 2G 서비스를 종료했고, LG유플러스는 현재까지 2G 서비스 조기 종료 계획을 밝히지 않고 있다.

2G 서비스 종료를 위해서는 전기통신사업법에 따라 60일 전 2G 서비스 종료 사실을 이용자에게 알리고, 과기정통부 장관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9월 말 기준 SK텔레콤 2G 가입자 수는 57만4736명, LG유플러스의 2G 가입자는 57만5037명에 달한다.

SK텔레콤은 KT와 마찬가지로 장비 노후와 단말기 생산 중단과 아울러 2G 주파수 임대 문제 등으로 2G 서비스를 유지할 여력이 없다는 판단에 이같이 결정했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 계획에 맞춰 지난 2월 말부터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과 01X 번호 편의 서비스를 이미 운영 중이다.



SK텔레콤은 2G 서비스 종료에 앞서 기존 가입자가 불편 없이 3G·LTE·5G로 이동통신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서비스 전환 지원 프로그램을 이원화해 고객이 본인 선호에 따라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2G 고객은 서비스 전환 시 30만원의 단말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24개월간 매월 사용 요금제 70% 할인 중에서는 한 가지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다. 단, 3G 전환 시에는, 현재 SK텔레콤이 판매 중인 3G 단말기가 없는 만큼 두번째 혜택만 선택 가능하다. 단말기 공시지원금이 30만원 이상일 경우, 공시지원금 금액 전체를 지원하며 단말 출고가가 30만원 미만일 경우에는 출고가 금액만큼 지원한다.

또한 SK텔레콤은 약정 없이 서비스를 전환하고 싶은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 중이다. 무약정 혜택을 원하는 2G 가입자는 '30만원의 단말 구매 지원금과 24개월간 매월 요금 1만원 할인' 혜택 선택 후 LTE폰 6종 중 하나로 교체하면 된다. LTE폰 6종은 2G 가입자가 주로 이용하는 폴더폰·피처폰과 형태·기능이 비슷한 제품으로 선정한다. SK텔레콤은 2G 가입자가 서비스 전환 시 2G 요금제 7종에 대한 가입도 예외적으로 허용 중임. 가입 후에는 요금제를 변경하지 않는 이상 계속 이용할 수 있다.

2G 가입자는 01X(011, 017 등) 번호를 2021년 6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2G 가입자는 서비스 전환 시 정부의 '010번호통합정책'에 따라 기존 '01X' 번호를 '010' 번호로 변경해야 한다. 서비스 전환 후에도 기존 '01X(011, 017 등)' 번호를 계속 이용하고 싶다면 정부가 마련한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활용하면 된다.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는 '01X' 번호 이용자가 일정 기간 동안 기존 번호 그대로 3G, LTE, 5G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제도다. 정부는 '01X 한시적 세대간 번호이동' 제도를 2021년 6월 30일까지 운영할 방침이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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