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김장철 앞두고 배추·무 비축물량 대량 방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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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김장철 앞두고 배추·무 비축물량 대량 방출

성승제 기자   bank@
입력 2019-11-08 10:42
정부가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와 무 가격이 급등하자 비축 물량을 대거 공급하기로 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혁신성장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김장채소 가격동향 및 대책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전반적인 물가 상승률은 낮은 수준에 머물고 있지만, 김장철을 앞두고 일부 농산물의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민들의 김장비용 부담 증가가 우려되고 있다"고 말했다. 정부는 먼저 비축물량(배추 7000t, 무 4000t)과 계약재배 물량(배추 4만4000t)을 탄력적으로 방출해 공급물량을 대폭 확대하고, 전국 농협판매장 등을 통해 김장용 채소류를 20∼30% 저렴하게 판매할 계획이다. 또 농림수산식품부를 중심으로 관계기관 합동 수급 안정 대책반을 구성해 수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함으로써, 김장 비용 부담을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배추와 무 가격은 11월 1∼6일 평균 소매가 기준 1년 전보다 51.4%, 45.0% 각각 상승했다. 9월 이후 3차례 태풍과 가을장마 등으로 작황이 악화한 데 따른 현상이다.

김장비용은 4인 가족 기준 작년 27만원에서 올해는 30만원 내외로 10%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성승제기자 bank@dt.co.kr
김용범 기재부 1차관(왼쪽에서 네 번째)이 8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6차 물가관계차관회의 및 제12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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