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 제공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16일 대전 본원에서 전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개최한 '제5회 원자력 창의력대회'에서 대전 삼천중 환경지킴이팀(김희연·정서영 학생)과 대전 중일고 NYPD팀(이주환·최예찬 학생)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대회는 원자력 이해 증진을 바탕으로 과학적 탐구심과 창의·융합적 사고력 및 문제 해결력 등을 키우기 위해 2015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올해 대회는 참가 대상을 충청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해 '원자력연이 국가와 인류 미래를 위해 집중적으로 해야 하는 연구'를 주제로 진행됐다.
대회에는 지난 달 발표 예선을 통과한 중등부, 고등부 각각 7개팀이 참가해 발표 평가를 가졌다. 중등부에선 '발전과 비발전 분야의 동반성장'을 주제로 발표한 대전 삼천중 환경지킴이팀이, 고등부에선 '원자력 융복합 기술을 통한 사용후핵연료 관리법'을 통해 원자력연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한 대전 중일고 NYPD팀이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아울러 금상·동상·동상 각 2개팀, 장려상 각 3개팀 등 모두 12개 팀이 원자력연 원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박원석 한국원자력연구원장은 "앞으로 멘토링 등 다양한 교육기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과학기술을 보다 재미있고 쉽게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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