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번에 걸쳐 현대차 사업장 등에서 2019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울대 등 17개 대학, 95개국 정부 초청 장학생과 우수 외국인 유학생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미래 오피니언 리더로 성장할 유학생에게 한국의 자동차 산업과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는 인재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총 1000명을 초청해 6개 그룹으로 나눠 △후각(와인&머루잼 만들기) △청각(케이-팝 체험) △촉각(부채 만들기) △시각(한글 도장 만들기) △미각(한국 음식 만들기) 등 5가지 테마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어 현대차 공장, 현대모터스튜디오 등 사업장을 방문하는 시간도 가졌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한국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의 참여를 통해 국내외 외국인에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소개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활용해 세계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2009년부터 서로 다른 문화에서 성장한 외국인 유학생들의 조기 적응을 돕고 한국에 대한 우호적 인식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현재 한국에서 공부하는 외국인 유학생이 16만명을 넘어선 만큼 많은 유학생이 한국 문화의 아름다움과 현대차그룹을 알리는 민간 외교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김양혁기자 mj@dt.co.kr
현대자동차그룹은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15일까지 총 6번에 걸쳐 현대차 사업장 등에서 2019 글로벌 프렌드십 투어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모델 안젤리나 다닐로바(앞줄 왼쪽부터)와 '에밀튜브' 유튜버 '에밀 빅터 프라이스', 외국인 유학생들이 현대 모터스튜디오 고양에서 기념 촬영을 하는 모습. <현대자동차그룹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