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동절기(11월 1일~12월31일) 도축장으로 출하되는 소·돼지 항체검사를 강화했다. 구제역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른 방역 조치다.
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소·돼지 구제역 항체검사를 벌인 결과 접종이 미흡한 49개 비육돈(고기용 돼지) 농가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비육돈 외 한우, 육우, 젖소, 번식용 돼지에서는 위반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현재 구제역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농가의 자발적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도축장에서의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된 비육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3회 이상 위반 시 농장 폐쇄 또는 6개월 이내 사육제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에 철저한 방역조치와 '전국 일제 백신 접종기간'(10.21~11.20)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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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15일까지 소·돼지 구제역 항체검사를 벌인 결과 접종이 미흡한 49개 비육돈(고기용 돼지) 농가를 적발해 과태료 처분을 내렸다. 비육돈 외 한우, 육우, 젖소, 번식용 돼지에서는 위반 사례가 나오지 않았다.
농식품부는 현재 구제역 백신 접종이 미흡한 농가를 사전에 확인하고, 농가의 자발적 백신접종을 유도하기 위해 도축장에서의 항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검사 결과가 기준치 미만으로 확인된 비육돈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과태료 처분을 내리고, 3회 이상 위반 시 농장 폐쇄 또는 6개월 이내 사육제한 등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농식품부는 "축산농가 구제역 발생위험이 높은 동절기에 철저한 방역조치와 '전국 일제 백신 접종기간'(10.21~11.20) 중 백신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당부했다.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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