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나비(사진)가 11월의 신부가 된다.
나비는 오는 30일 서울 모처에서 1살 연상의 비연예인 남성과 결혼식을 올린다.
예비 신랑은 나비의 중학교 선배로, 두 사람은 2년여의 열애 끝에 백년가약을 맺게 됐다. 결혼식 사회는 나비와 절친한 개그우먼 김신영이 맡았고, 축가는 솔지, 길구봉구, 천단비가 부른다.
나비는 지난 16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결혼 소식을 알렸다. 그는 "34년 만에 인생의 동반자를 만나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기쁜 소식을 직접 전했다.
한편 나비는 지난 2008년 싱글 'I Luv U'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잘 된 일이야' '다이어리' 등 여러 곡을 내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이달 23일 서울 삼성동 백암아트홀에서 단독 콘서트 'Happy New EAR'를 열고 팬들과 만난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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