外人, 하루 만에 8000억원 이상 순매도…코스피 사흘 만에 또다시 하락

김민주기자 ┗ "반값 떨이 아니면 안팔려"… 내리막 치닫는 아웃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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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人, 하루 만에 8000억원 이상 순매도…코스피 사흘 만에 또다시 하락

김민주 기자   stella2515@
입력 2019-11-26 16:16
[디지털타임스 김민주 기자] 외국인의 거센 '팔자'에 코스피가 사흘 만에 또다시 하락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10%) 내린 2121.3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5.77포인트(0.27%) 오른 2129.27에서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가다가 장 마감 직전 하락으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58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기관은 7603억원, 개인은 6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지난 7일부터 14거래일 연속 순매도 행진을 벌여 총 3조2307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이는 2016년 1월 7∼26일의 14거래일 연속 순매도(2조9750억원) 이후 최장이다.

이원 부국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을 둘러싼 긍정적인 신호들이 있었으나 세부적인 진전은 없어 상승 여력이 이어지지 못했다"며 "모건스탠리 캐피털 인터내셔널(MSCI) 지수 정기 변경을 앞두고 외국인 매도세가 이어져 증시에 마이너스(-) 요소였다"고 설명했다.

MSCI는 이날 장 마감 후 신흥시장지수(EM 지수) 정기 변경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 증시가 지수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현대모비스(-3.89%), 현대차(-2.00%), 네이버(-0.57%), 셀트리온(-0.55%), 삼성바이오로직스(-0.51%) 등이 내렸다. 반면 포스코(2.41%), 신한지주(1.35%), SK하이닉스(0.73%) 등은 올랐으며 삼성전자와 LG화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1.17%), 의료정밀(-1.13%), 음식료품(-1.12%), 보험(-1.05%) 등이 약세였고 철강·금속(1.59%), 기계(1.32%), 증권(0.63%) 등은 강세였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4.19포인트(0.65%) 오른 651.59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3.39포인트(0.52%) 오른 650.79로 개장해 강세 흐름을 이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30억원, 외국인이 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49억원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7원 오른 1176.7원에 마감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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