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중파 참패했지만… `일국양제` 소신밝힌 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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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중파 참패했지만… `일국양제` 소신밝힌 習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19-11-27 11:41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현지시간)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열린 브릭스(BRICS·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신흥 경제 5개국) 제11차 정상회의에 참석 전 취재진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브라질리아 AP=연합뉴스

홍콩 선거에서 친중파가 참패한 가운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홍콩에 대한 핵심 정책인 일국양제(一國兩制·한 국가 두 체제)를 강력히 밀어붙일 것임을 재확인했다.


27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에 따르면 시진핑 주석은 전날 베이징(北京)에서 중국 공산당 중앙개혁전면심화위원회 제11차 회의를 소집, 주재하면서 이런 입장을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 24일 홍콩 구의원 선거에서 친중파가 몰락하고 범민주 진영이 압승을 거둔 이후 처음으로 시 주석이 공개 석상에 나섰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시 주석은 회의에서 지난달 열렸던 19기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4차 전체 회의(4중전회) 결정 내용을 강조하면서 실행을 강력히 주문했다.


회의에선 홍콩 관련 문제가 언급되지 않았지만 4중 전회에서는 중국 공산당이 관련 법체계를 보완해 홍콩 통제를 강화하기로 했으며 일국양제에 대해 어떠한 도전도 용납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시 주석은 이날 회의에서 이번 4중 전회가 신시대 개혁 전면 심화를 위해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제시했다면서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 제도를 견지 및 보완하며 국가관리 체계와 관리 능력 현대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국가 제도와 국가관리체계 건설을 추진하며 개혁을 전면 심화해야 한다"면서 "당 중앙이 제시한 국가 관리에 필요한 제도를 연구하는 등 잘 융합해 성과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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