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A주, 내년 MSCI 지수 추가 편입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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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A주, 내년 MSCI 지수 추가 편입 없을 듯”

차현정 기자   hjcha@
입력 2019-11-29 08:53

<한국투자증권>“韓, 패시브 자금 유출 우려 일부 해소”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내년에는 중국A주(중국 본토 증시 상장주식)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신흥시장(EM) 지수 추가 편입이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MSCI 측은 앞서 3차 정기변경 직후인 지난 27일 A주를 추가로 편입하기 위해서는 헤징 수단 및 파생상품에 대한 접근성 문제, A주의 짧은 결제 기간, 주식 연계(Stock Connect) 시장 간 다른 공휴일 문제 등이 해결돼야 한다고 발표했다.
송승연 연구원은 "해당 이슈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적돼온 사안"이라며 "중국 정부 입장에서 해당 이슈를 당장 해결해야 할 이유는 없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파생상품 시장 개방이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국 주식 공매도 확대로 이어지고, 시장 변동성 확대로 연결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중국 정부는 이미 올해 외국인 투자자들에 대한 문턱을 대폭 낮춘 바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적어도 내년에는 중국A주로 인한 수급 부담은 사실상 없을 전망"이라며 "내년 편입을 위해서는 MSCI가 언급한 규제 이슈에 대해 중국 정부가 올해 안으로 답변을 해야 하는데, 지금으로서는 그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한국 시장도 비중 축소로 인한 패시브 자금 유출 우려에 대해 한숨 돌릴 수 있게 됐다"며 "한국에서는 올해 세 번에 걸친 A주 편입으로 4조7000억원 규모의 패시브 자금이 유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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