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되살려야…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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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무너져 가는 대한민국 되살려야…다시 일어나 끝까지 갈 것"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12-01 16:44
단식농성을 종료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일 "무너져가는 대한민국을 되살려야 하기 때문에 다시 일어나 끝까지 가겠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단식을 멈추게 됐다"며 "죽기를 각오하고 시작한 단식이었기에 그 모자람과 아쉬움에 마음이 무겁지만 '무엇을 할 것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은 단식을 시작했을 때보다 더욱 분명해졌다"고 적었다.
황 대표는 대여 투쟁을 계속 이어나갈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를 파괴하는 '2대 악법'(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처법)을 반드시 저지하고, '3대 문재인 청와대 게이트'(유재수·황운하·우리들병원)의 진상규명에 총력 투쟁을 다할 것"이라며 "염려해주시고 고통을 함께 짊어주신 여러분께 머리 숙여 감사드린다. 고통은 큰 힘이 됐다. 이제 여러분과 하나 된 큰 힘으로 싸워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릴레이 단식에 나선 정미경·신보라 한국당 최고위원에게는 "이제 그만 중단 하길 간곡하게 호소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내가 황교안이다'에서 나아가 '우리는 하나다' 가 되고, '우리가 대한민국이다' 가 돼 함께 투쟁하자"라며 "우리의 투쟁은 기필코 승리한다는 것을 잊지 말아 달라. 대한민국 살리기 구국투쟁, 하나 돼 승리하자"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2일부터 당무에 복귀한다. 한국당 대표실은 이날 "황 대표는 2일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라며 "단식 투쟁 후 아직 건강이 완전히 회복되지 않았지만, 현재 엄중한 국회 상황 등을 감안해 하루빨리 당무에 복귀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황 대표는 지난 20일 무기한 단식 투쟁에 돌입했다. 이후 그는 단식 8일째인 27일 건강 상태 악화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고, 29일 단식 투쟁 종료를 선언했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난 27일 밤 응급실로 이송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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