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당직자 35명, 일괄 사퇴…"대여 투쟁 극대화 및 당 쇄신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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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당직자 35명, 일괄 사퇴…"대여 투쟁 극대화 및 당 쇄신 위해"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12-02 17:46

여의도연구소장 김세연도 포함


자유한국당 당직자 35명이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당직자들이 일괄 사퇴를 선언했다. 당의 변화와 쇄신을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하겠다는 의도다.


2일 박맹우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비롯한 당직자들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괄 사퇴한 사실을 알렸다. 박 사무총장은 "오늘 우리 당 당직자, 저 사무총장을 포함한 당직자 전원은 황교안 대표에게 당직 사표서를 일괄 제출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시다시피 문재인 정권 폭정과 국정농단에 항거해 목숨을 걸고 노천에서 단식 투쟁을 했다"며 "이제 우리 당은 변화와 쇄신을 더욱 강화하고 대여 투쟁을 극대화해야 할 절체절명의 순간에 와 있다"고 사퇴 배경을 전했다.
이날 사퇴서를 제출한 당직자는 박 사무총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24명에 원외 인사 11명 등 총 35명이다. 모두 황교안 대표가 임명하는 당직자들이라고 박 사무총장을 설명했다. 명단에는 최근 불출마 선언을 하며 당내 쇄신과 혁신을 촉구하면서도 당장 당직에서 물러날 뜻이 없다고 한 김세연 여의도연구원장도 포함됐다.

이들 당직자가 총괄 사퇴하기로 한 것은 이날 오전 당무에 복귀한 황교안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읍참마속'을 거론하며 "국민의 명을 받아 과감한 혁신을 이루겠다. 변화와 개혁을 가로막으려는 세력을 이겨내겠다"며 강력한 당내 혁신 의지를 밝힌 것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박 사무총장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난 황 대표가 최고위원회의에서 밝힌 당 쇄신 의지에 대해 "전처럼 편안하고 느슨한 형태로는 달성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롭게 신발 끈을 졸라매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한 뒤 "(우리는) 향후 필요한 당직이 있다면 (대표가) 새롭게 구축할 기회를 드리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사무총장은 사표 수리 여부에 대해 "오후 2시경에 제출했다. 아직 결과는 모르고 있다. 대표의 결정에 따라 움직여야 할 것"이라고 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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