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重, 내빙 원유운반선 2척 수주 … "목표 91%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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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重, 내빙 원유운반선 2척 수주 … "목표 91% 달성"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19-12-02 18:24

1875억 규모 2022년 3월 인도
"내빙·쇄빙 분야 기술력 입증"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삼성중공업이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1억6000만 달러(약 1875억원) 규모 원유운반선 계약을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의 90%를 넘어섰다.
삼성중공업은 2일 유럽 지역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고 밝혔다. 수주 금액은 1억6000만 달러로, 오는 2022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는 8만5000~12만5000DWT(화물을 적재할 수 있는 톤수) 크기의 선박을 의미한다.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선박은 영하 30도에서 최대 70㎝ 두께의 얼음과 충돌해도 안전하게 운항할 수 있는 내빙 원유운반선이다. 일반 같은 급 선박보다 가격이 배 가까이 비싸다. 삼성중공업은 2005년 세계 최초 양방향 쇄빙 유조선을 수주하며 쇄빙 상선 시장을 개척한 데 이어 2008년에는 세계 최초 극지용 드릴십을 수주해 성공적으로 인도하는 등 내빙·쇄빙 선박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71억 달러를 수주함으로써 올해 목표 78억 달러의 91%를 달성 중이다. 미·중 무역 갈등 영향 등 올해 세계 선박 발주량이 감소한 가운데에서도 수주를 거듭해 이미 작년 실적(63억 달러)을 넘어서는 등 목표 달성을 향해 순항 중이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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