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안 보셨지유? 특별한 먹방 여행!

임소연기자 ┗ 골든차일드, 데뷔 3년만 첫 단독 콘서트 "기다려온 순간"

메뉴열기 검색열기

아직 안 보셨지유? 특별한 먹방 여행!

임소연 기자   acha@
입력 2019-12-02 18:24

백종원 중심 세계 각국 식당 음식들 탐구
각기각색 코멘트로 시청자들 궁금증 풀어
알쓸신잡·수요미식회와 특별한 차이 없어
"잦은 장면 전환으로 어수선하다" 지적도


사진=JTBC

사진=JTBC


사진=JTBC
사진=JTBC


베일을 벗은 JTBC '양식의 양식'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지난 1일 JTBC '양식의 양식'이 첫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음식전문가 백종원을 필두로 아이돌 미식가 최강창민, 마음의 양식을 채워주는 정재찬 한양대 교수, 건축과 음식의 연결을 보여줄 유현준 홍익대 교수, 방대한 지식을 가진 작가 채사장이 한 자리에 모였다.

'양식의 양식' 멤버들은 전 세계의 음식 문화 속에서 오늘날 한식이 가진 진정한 본 모습을 찾아 여행을 떠난다. 다양한 음식의 형태를 보고 맛보며 음식 고유의 맛, 변천 과정 등에 대해 수다를 떤다. 음식에 도가 튼 대가부터 음식에 무지한 식맹까지 전공과 관심사가 모두 다른 이들은 팀을 이뤄 매번 다른 여행 메이트와 함께 미국, 프랑스, 중국 등 6개국 13개 도시의 100여개 식당을 방문했다.

한국인이 사랑하는 음식 8가지에 대해 탐구하는 '양식의 양식' 대망의 첫 번째 음식은 '한국 치킨'. 이날은 치킨의 향연이 펼쳐졌다. 멤버들은 여타 치킨과 다른 '한국 치킨'이 가진 비밀을 찾기 위해 가장 먼저 광주 광역시로 시장 통닭을 먹으러 갔다. 이후 국내 최초 치킨 프랜차이즈를 방문하고, 치킨 본고장인 미국 멤피스에서 흑인의 소울 푸드인 치킨을 먹기도 했다.


프랑스, 인도네시아에서, 그리고 한국의 토종닭까지 여러 가지 치킨을 맛본 멤버들은 한국 치킨이 사랑 받는 이유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그리고 저마다 치킨을 정의 내리기도 했다. 정재찬 교수는 "치킨은 기분 좋을 때 먹는 것"이라며, 유현준 교수는 "한국 치킨은 한 마리다. 4인 가족이 통으로 한 마리를 다 먹을 수 있다"라고 말했다.

방송에서는 맛깔스러운 치킨을 맛보는 장면이 담길 뿐만 아니라 각기각색 코멘트가 더해지며 시청자들의 알거리도 충족시켰다. 백종원은 맛과 풍미를 설명하고, 음식에 대한 지식을 자랑하며 음식의 맛을 배가 시켰다. 정재찬 교수는 닭에 얽힌 설화 이야기로 흥미를 돋웠으며, 유현준 교수와 채사장 또한 음식에 얽힌 이야기를 덧붙이며 양식(良識)을 채웠다. 최강창민은 열정 넘치는 질문 봇으로 변신, 시청자들이 궁금한 점을 긁어줬다.

앞서 '양식의 양식'은 tvN 예능 '알쓸신잡' '수요미식회'와 비슷하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제작발표회에서 송원섭 CP가 "음식이라는 주제 한 가지에 집중했다"고 한 것처럼, 1회 방송에서는 오직 '치킨'에 얽힌 각기각색 이야기로 다양한 인문학적 이야기를 펼쳤다.

다만 아쉬웠던 점은 음식의 다양한 모습을 짧은 시간 내에 담아내려 한 탓인지 잦은 장면 전환이 이뤄지는 편집이 어수선하다는 느낌을 들게 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은 첫방송이기에, 남은 회차가 진행됨에 따라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식의 양식' 2회는 불고기를 주제로 이야기를 전개한다. 알면 알수록 음식이 더 맛있어지는 '양식의 양식'은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임소연기자 acha@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