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규리 심경 “댓글 98%가 악플, 더러워서 연예인 안 하려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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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리 심경 “댓글 98%가 악플, 더러워서 연예인 안 하려 했다”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19-12-03 09:49
김규리 심경(사진=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 방송화면 캡처)

배우 김규리가 지난 10년간 악플에 시달렸던 심경을 고백했다.


2일 방송된 SBS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밥은 먹고 다니냐?'에는 김규리가 게스트로 출연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김규리는 과거 광우병 관련 발언 이후 쏟아지는 악플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그녀는 "더러워서 연예인 안 한다 싶었다. 댓글의 98%가 악플이었다. 은퇴까지 고민했다"며 "힘들었다. 모두가 날 탓하는 것 같았다. 사람들이 날 미워하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이런 생각이 바뀌게 된 건 라디오 진행을 하면서부터였다고 한다. 김규리는 "라디오 진행을 하며 그 사람들(악플러)이 모두가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김규리는 또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리며 "그 시간 동안 배운 게 많다. 취미도 많다. 그림을 그리거나 독서하거나 운동하기도 하는데 늘 하는 건 사색이다. 사색을 하고 나면 복잡해질 때도 많다. 건강을 해칠 만큼 사색을 한다. 그때 필요한 게 일기장"이라고 이야기했다. 가족과 반려견, 그리고 연기 덕분에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고 그녀는 덧붙였다.

이어 "대중이 나에게 원하는 모습이 있는데 내가 그 모습이 되면 대중이 나를 사랑해줄 줄 알았다. 대중이 원하는 것과 나 사이의 괴리가 있으면 힘든 것 같다"면서 "그냥 내 모습, 김규리로 있고 싶다"고 씩씩하게 말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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