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사 단기이익 좇으면 회사·고객에 큰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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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사 단기이익 좇으면 회사·고객에 큰 피해"

진현진 기자   2jinhj@
입력 2019-12-02 20:01

금융사 대표 오찬간담회서 강조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사진)은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펀드(DLF) 사태에서 알 수 있듯 금융회사가 단기적 이익을 좇으면 금융회사와 투자자 모두에게 큰 피해가 생긴다"고 2일 강조했다. 이날 윤 원장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외국계 금융회사 18곳 대표와의 오찬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윤 원장은 "상품도입에 있어 해외 금융회사의 역할, 상품판매 과정의 판매사와 투자자간 기울어진 운동장 등 다양한 논란이 있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사실은 취약한 소비자 보호와 내부통제가 투자자와 금융회사 모두에게 큰 피해를 입힌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단기적인 이익을 좇다가 소비자 보호 약화와 투자자 신뢰 손상으로 금융회사의 장기적인 성장이 어려울 수 있다는 설명이다.


윤 원장은 이날 외국계 금융회사가 금융중심지에 활발히 들어올 수 있도록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원장은 "국내 외국계 금융회사 수는 2014년 말 164개에서 올해 6월 말 현재 165개로, 4년여간 정체 상태"라며 "금융중심지 추진 법안과 정책을 시행한 지 약 10년이 지났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성과를 내지 못했다. 금감원은 한국의 규제 장벽 등 국내 진입을 막는 요인을 개선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진현진기자 2jinh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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