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대표는 이날 '금융투자협회 협회장 출마의 변'을 통해 "현재 경제 환경은 고령화, 저성장, 저금리의 영향으로 수 많은 변화에 직면했다"며 "이런 변화는 금융투자업계에게 과거보다 더 많은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는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과 공모리츠 및 세제관련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 실물 및 부동산 공모펀드 활성화 등 국민 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미래역량 확보를 위해 △혁신성장 금융생태계를 조성 △모험투자 및 혁신기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및 해외투자 규제 완화 등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협회 혁신 태스크포스(TF)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나 대표는 "회원사 지원중심의 효율적 조직 구축, 신속한 의사결정과 비용효율화, 인사 및 복지제도 선진화, 열정·소통·변화의 조직문화 정착을 통해 회원사 지원을 보다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회원사 정책건의를 확대하겠다"며 "은행업권 불특정 금전신탁 허용 저지, 사모펀드 규제 완화, 재개발, 재건축 신탁방식 의무화 등 부동산신탁 규제 완화 등 금융투자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회원사 중심의 자율적 규제를 통해 금융당국과 전 금융업권 공동의 국민 금융이해도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투자자 자기책임원칙의 균형 등도 공약으로 내세웠다.
마지막으로 그는 "35년간의 금융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관계 부처와 금융당국에 업계의 요구를 피력하고 필요한 법령과 규정이 조속히 제·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행동하는 협회', '제대로 일하는 금투협'이 돼 앞서 제시한 5가지 추진 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김민주기자 stella251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