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외화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
4일 롯데카드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의 특징은 크게 두 가지로, 저렴한 수수료와 단축된 송금 소요 기간이다.
먼저 앱 이용자는 이 서비스를 통해 국내 시중은행 및 인터넷은행보다 저렴한 수수료로 외화를 송금할 수 있다. 해외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전신료, 중개수수료, 수취수수료 등의 비용이 없어, 송금수수료 3000~5000원만 지불하면 된다.
또 이 서비스는 시중은행보다 송금 소요기간이 짧다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은행보다 3~5일 빠르다는 것이 롯데카드 측의 설명이다. 영국, 베트남, 싱가포르 등 일부 국가에서는 실시간 송금도 가능하다.
아울러 이 서비스는 10개 통화로 11개국(미국·영국·독일·프랑스·일본·호주·인도네시아·베트남·필리핀·싱가포르·태국)에 송금할 수 있다. 내년 상반기에는 중국, 캐나다 등으로 송금 국가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카드는 이번 해외송금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송금수수료 전액을 면제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황병서기자 BShwang@dt.co.kr
롯데카드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외화 송금이 가능한 '해외송금 서비스'를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롯데카드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