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수는 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권혁수감성'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 편을 게재했다.
5분 분량의 영상에서 권혁수는 "시간이 어느 정도 흘렀지만 제가 잘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처받으신 분들이 많기 때문에 말씀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반성하고 있고, 죄송한 마음을 오랫동안 가지고 있으면서 무거운 마음으로 하나하나 보답해 나가려고 한다"며 구도쉘리와 있었던 진실공방을 언급했다.
그는 "좋은 마음으로 편이 돼주고 싶었는데 그게 잘 안됐다"면서 "혼자 있는 시간이 조금 많아서 혼자서 그냥 이것저것 생각하면서 돌아다니고 있다. 개인적으로도 또 슬픈 일들이 조금 있어서 많은 것을 이곳저곳에 좋지 않은 마음들을 내려놓으러 가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그러면서 "곧 다시 여러분께 밝은 혁수로 돌아가도록 하겠다. 감기 조심하시고 연말연시 계획 잘 세워서 감사한 분들, 죄송한 분들께 마음을 잘 전하시는 행복한 시간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권혁수는 지난 9월 30일 구도쉘리와 한 식당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구도쉘리가 상의를 벗고 브라톱만 입은 채 방송을 진행하자, 누리꾼들은 그녀의 옷차림을 지적했다.
비난이 거세지자 구도쉘리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권혁수가 '티셔츠 입은 채로 촬영하다가 네가 덥다면서 상의를 탈의해라'라고 했다"고 주장했고, 권혁수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를 반박했다. 두 사람은 브라톱 방송에 대한 사전 협의가 있었는지, 그 과정에서 입막음이 있었는지 등을 가지고 논쟁을 벌였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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