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제공>
아시아나항공이 4일(현지시간) 호주 멜버른에서 진행된 'A320 패밀리&A330·A340 아시아·태평양지역 세미나'에서 A320 최우수 운영 항공사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은 세계 A320기단 운영 항공사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국내선과 국제선 정비 신뢰도가 가장 높은 항공사에 주어진다.
에어버스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1년간 해당 기종의 정비 신뢰도는 99.86을 기록해 1위 항공사로 평가받았다. 세계 항공사 평균은 99.32,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평균은 99.53이다. 정비 신뢰도는 '전체 운항 편수 중 정비요인으로 인한 15분 초과 지연 운항 편수를 제외한 정시성'을 의미하는 지표다.
아시아나항공이 받은 99.86은 1만편 운항 시 14건의 정비 지연이 발생했음을 의미한다. 이는 세계 항공사 평균 68건, 아시아·태평양 지역 항공사 평균 47건의 각각 5분의 1, 3분의 1 수준이다.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내외 경영환경과 무관하게 아시아나항공은 안전운항 강화를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며 "고객의 신뢰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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