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일 서울 세종대 컨벤션센터에서 '공공연구기관 기술이전 성과확산대전 2019'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한 이 행사에는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을 비롯한 산·학·연 인사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과기정통부 지원을 받은 출연연·대학 54개 연구팀이 올해 들어 10월까지 총 2536건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어 약 1251억원의 기술료를 받았다. 또 연 내에 총 5개 연구팀이 56억3000만원 규모의 기술이전 계약을 맺을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공 연구성과 기술사업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공헌한 유공자들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과학기술일자리진흥원 문혜정·김진규 선임연구원 등이 상을 받았다. 공공 연구기관의 보유기술을 기업으로 이전하는 기술이전 조인식도 열렸다.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이전 성공사례와 소재·부품·장비 분야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유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수요기업 입장에서 발굴한 유망기술 78개를 소개하는 기술이전 설명회와, 투자유치 설명회도 마련됐다. 미취업 이공계 졸업생들과 구인기업이 사전 구인구직 매칭을 통해 현장에서 면접을 실시하는 일자리 매칭부스도 운영했다.
최기영 과기정통부 장관은 "대외적인 경제적 불확실성과 저성장 추세 속에서도 정부, 대학, 출연연, 기업의 도전적인 투자와 교류를 바탕으로 올 한해만 1251억원 규모의 기술이전 성과를 얻었다"면서 "중장기적 비전을 바탕으로 수요 기업의 입장에서 기술을 발굴하고, 창업 관련 규제를 완화하는 한편 기술 사업화 전주기 지원을 위한 제도 정비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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