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서기 속도내는 바른미래당…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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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라서기 속도내는 바른미래당…변혁 신당명 `새로운보수당` 확정

윤선영 기자   sunnyday72@
입력 2019-12-12 15:57
바른미래당의 갈라서기가 점점 속도를 내고 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가칭)' 창당준비위원회는 12일 신당 명칭을 '새로운보수당'으로 확정했다.


하태경 변화와 혁신 창당준비위원회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죽음의 계곡 대장정을 이제 마칠 시간이다. 새로운 출발을 국민들께 힘 있고 당당하게 알릴 시간이다"라며 "방금 태어난 우리당의 이름은 새로운보수당"이라고 말했다.
하 위원장은 "수권 야당, 이기는 야당, 다음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제1정당이 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야당이 탄생했다"며 "새롭게 태어나는 보수가 대한민국을 완전히 바꿀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 위원장은 이어 "올드 보수로는 문재인 정권을 제대로 심판할 수 없고 결코 수권 야당이 될 수 없다"며 "이런 시대를 바꾸고 총선에서 150석 이상을 이끌어낼 수 있는, 반드시 집권할 수 있는 수권 야당의 시대를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유승민 전 변혁 대표도 "작게 시작해서 반드시 성공할 수 있는 새로운 개혁보수 신당을 만들겠다"며 "모두 한마음 한뜻이 돼서 새로운보수당의 성공을 위해 힘을 보태달라"고 했다.



새 당명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대국민 공모를 통해 접수된 1860개의 당명 중에서 결정됐다. 앞서 변혁 측은 지난 4일 창준위 체제 돌입 후 정식 신당명을 대국민 공모하겠다고 밝혔다.
변화와 혁신이 신당명을 확정하는 등 본격적인 창당 절차에 들어가며 바른미래당 분당은 이제 초읽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변혁은 이날 3차 인선과 '신당비전특별위원회' 구성안도 발표했다.

그러나 변혁의 또 다른 한 축인 안철수계 의원들이 신당에 합류할지 여부가 불분명하다는 점에서 '반쪽짜리 신당'에 그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설상가상 안철수계 비례의원들은 신당명에 '보수'를 명시한 것에도 반발하는 분위기다. 다만 최종적인 신당 합류 여부는 보수냐 중도냐가 아닌,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의 결심에 달려 있는 만큼 섣불리 판단하기는 어렵다.

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유승민 인재영입위원장과 당원들이 12일 국회에서 열린 비전회의에서 신당명 '새로운보수당'을 공개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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