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스포츠 마케팅`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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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스포츠 마케팅` 통했다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19-12-12 18:33

임성재·안병훈 '프레지던츠컵' 동반 출전
슈퍼레이스 타이틀 스폰서십도
총 관중수 60% 증가 18만여명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프로골퍼 임성재 선수.

CJ대한통운 제공

CJ대한통운이 후원하고 있는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 스톡카 주행 모습.

CJ대한통운 제공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CJ그룹이 스포츠 마케팅에서 대박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한류 뿐 아니라 스포츠 분야에서도 세계 시장에 CJ의 이름을 널리 알리는 중이다.

CJ대한통운은 회사가 후원하고 있는 임성재, 안병훈 선수가 1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에서 열리는 미국 프로골프(PGA) 대회 '프레지던츠컵'에 동반 출전한다고 밝혔다.

프레지던츠컵은 유럽을 제외한 세계 연합팀이 골프 최강국 미국에 맞서는 대륙간 골프 대항전이다. 올해 출전하는 12명 가운데 한국 선수가 2명 이상 동시에 나가는 것은 최경주·양용은·김경태가 함께했던 2011년이후 8년 만이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복수의 한국 선수가 선발된 것은 이례적일 뿐 아니라 같은 후원사에서 두 명의 선수가 출전한 것도 유례가 없다"며 "세계 40개국 276개 거점에서 비즈니스를 펼치고 있는 글로벌 종합물류기업의 브랜드를 세계에 알릴 수 있는 기회면서, 동시에 한국 남자골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할 기회"라고 말했다.

임성재 선수는 최근 아시아 최초 PGA '올해의 신인' 타이틀을 얻었고, 인병훈 선수는 PGA 투어에서 3차례 준우승을 하면서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이고 있다.


CJ대한통운의 스포츠마케팅 성과는 이 뿐만이 아니다. 회사가 후원하는 김시우는 지난 2017년 세계 5대 메이저 대회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역대 최연소로 우승했고, 2018년 후원 계약을 체결한 강성훈은 지난 5월 미국 'AT&T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CJ는 그룹 차원에서도 다양한 스포츠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직접 홍보활동을 할 만큼 각별히 챙기고 있는 국내 유일 PGA 투어 정규대회 '더 CJ컵'(THE CJ CUP @ NINE BRIDGES)이 벌써 3회째를 성공적으로 마쳤고, 이 경기는 226개국 10억 가구에 중계방송 되면서 세계 시장에 CJ 브랜드를 알리는 역할을 했다.

골프 마니아로 알려진 이재현 회장은 평소 공개석상에 잘 등장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CJ컵 만큼은 가능한 참석해 직접 시상도 해준다. CJ의 스포츠 마케팅은 골프 뿐만이 아니다. 2016년부터 국내 최대 레이싱 스포츠 대회인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타이틀 스폰서십을 맡고 있다. 올해 열린 '2019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챔피언십'을찾은 총 관중은 18만2096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60% 늘며 신기록을 세웠다.

CJ대한통운은 대회뿐 아니라 'CJ로지스틱스 레이싱'팀을 구성해 직접 후원하고 있다. 일본 유학파 신예 이정우 선수를 비롯해 데뷔 19년 차에 접어든 베테랑 강진성 선수를 영입하여 챔피언 트로피를 향해 질주하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단번에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데 과감한 스포츠 마케팅이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기업 레벨에 걸맞는 스포츠 마케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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