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인권침해에 시달리는 대학 운동선수들

입력 2019-12-18 09:30

기획:정병화

디자인:김성준

사진:이슬기

인권침해에 시달리는 대학 운동선수들

인권위는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대학생 선수 4924명의 설문 조사

결과를 담은 '대학교 운동선수 인권실태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대학 운동선구 인권실태 조사 결과

신체 폭력은 응답자 3명 중 1명이 당했을 만큼 심각했다.

특히 신체폭력을 경험한 선수 중 15.8%는 일주일에 1∼2회 이상 상습적으로 폭력을 당한다고 답했다.

대학생 선수는 성인임에도 외출·외박은 물론 복장 제한까지 당하고

기숙사에선 고학년 선수와 한 방에 배정돼 잔신부름을 도맡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권침해를 방지하기 위해선 운동 중심의 운동부 문화를 해체하고 일반 학생들과 함께

생활하는 통합형 기숙사 운영 방식으로 전환해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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