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수 국토장관` 타이틀 노리는 김현미, 집값 담합부터 칼 빼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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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수 국토장관` 타이틀 노리는 김현미, 집값 담합부터 칼 빼들었다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20-01-07 10:02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4·15 총선 출마 여부를 앞두고 장고 끝에 내각에 남기로 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국토부 주요 간부와 산하기관장을 불러놓고 사실상 '김현미號 시즌3'를 선포했다. 3선까지 했던 지역구 출마를 포기한만큼 문재인 정부의 핵심 정책인 '집값 안정'에 주력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김 장관은 전날 정부세종청사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열고 "장관을 오래 하게 될 것 같다. 이제 국민만 바라보고 열심히 일하자"고 심경을 밝히며 직원들을 다잡았다. 김 장관은 앞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의원 출신 장관들과 함께 지역구인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김 장관은 신년사에서 밝혔던 4개 중점 가치인 경제 활력, 혁신, 포용, 공정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각자 분야에서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특히 주택 정책 분야와 관련해서는 최근 언론보도를 통해 알려진 일부 지역의 집값 담합 움직임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처를 주문하기도 했다. 현재 재건축 이슈가 있는 서울 목동 등지에서 입주민들이 집값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공인중개소를 압박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연말 주문한 '1인 가구 정책'에 대해서도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주택 보급에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수도권 30만가구 공급 계획도 차질 없이 추진해야 하며 3기 신도시와 관련된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의 '광역교통비전 2030'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진행하자고 힘주어 말했다.


김 장관은 이외에도 "부처 안팎의 보이지 않는 칸막이를 없애고 다양한 방식으로 협업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하고, 청렴도도 크게 끌어올려 올해에는 1등급을 받자"고 독려했다. 또 "앞으로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부터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경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7년 6월 취임한 김 장관은 올해 최장수 국토 장관직 타이틀을 거머쥘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9월 이후까지 장관직을 유지하면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이 갖고 있는 역대 최장수 장관(3년 3개월) 기록을 넘어선다.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지난 3일 오전 여의도 국회 더불어민주당 당대표회의실에서 4·15 총선 불출마 선언을 하며 감정을 추스르고 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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