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 "한국, 6일에 하루꼴로 초미세먼지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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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 "한국, 6일에 하루꼴로 초미세먼지 발생"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20-01-11 09:38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로 정한 초미세먼지(PM-2.5)가 서울에서 짙게 발생했던 날이 지난해 6일에 하루꼴이었다고 발표했다.


11일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대기오염도 홈페이지 '에어코리아' 자료를 보면 지난해 서울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62일로 집계됐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0∼15㎍/㎥일 때 '좋음', 16∼35㎍/㎥일 때 '보통', 36∼75㎍/㎥일 때 '나쁨', 76㎍/㎥일 때 '매우 나쁨'으로 구분된다.

'나쁨' 이상이었던 날은 2018년(61일)보다 하루 늘었고 2017년(64일), 2016년(73일)보다는 줄었다.

세부적으로 보면 지난해 '나쁨'(36∼75㎍/㎥)이었던 날은 53일이었고, '매우 나쁨'(76㎍/㎥)이었던 날은 9일이었다.

'나쁨'인 날은 53일로 2016년 73일, 2017년 61일, 2018년 57일에 이어 줄었지만, 오히려 '매우 나쁨'은 2015∼2016년 0일에서 2017년 3일, 2018년 4일에 이어 지난해 크게 늘었다. 대기 질이 더 악화한 셈이다. 월별로 '매우 나쁨'인 날은 1월에 3일, 3월에 6일로 1월과 3월에 집중됐다.


초미세먼지가 '좋음'인 날은 111일로 전년(130일)보다 19일 줄었다. 대신 '보통'인 날은 174일에서 지난해 192일로 늘었다.

초미세먼지가 '나쁨' 이상인 날이 늘어난 것은 고농도 초미세먼지가 국외에서 들어오고 대기 정체로 국내에서 발생한 초미세먼지가 동시에 축적된 날이 늘어난 탓이다.

최근에는 과거보다 대기 정체가 길어지는 경향을 보여 초미세먼지가 쉽게 해소되지 못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미세먼지에 둘러쌓인 서울. <연합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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