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의 늪’ 엔터주 실적 개선 전망 ‘맑음’

차현정기자 ┗ 펀드보다 주식 직접투자 … 목표는 내집마련·은퇴자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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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진의 늪’ 엔터주 실적 개선 전망 ‘맑음’

차현정 기자   hjcha@
입력 2020-01-13 09:29

한한령 완화 수혜 기대감도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지난해 연이은 악재로 부진의 늪에 빠진 엔터테인먼트·미디어주(株)가 새해 들어 중국의 한한령(限韓令) 해제 기대감과 스타들의 컴백 소식이 맞물리며 실적 개선 전망도 밝아지고 있다.


1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YG의 올해 연결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254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 증권사들은 YG의 지난해 영업적자를 74억원으로 추정했다.
SM엔터테인먼트와 JYP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605억원과 473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5.4%와 17.0%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증권가에선 3대 기획사 중 YG의 실적 개선 호조세에 따른 목표주가 상향이 잇따랐다.

무엇보다 YG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 빅뱅 복귀가 예고됐기 때문이다.

4인 체제 빅뱅은 오는 4월 미국 코첼라 페스티벌 무대를 통해 활동을 재개한다. 블랙핑크도 오는 2월까지 예정된 일본 공연을 마친 뒤 컴백할 예정이다.



YG가 적자에 시달리던 방송 제작과 외식 부문 자회사 구조조정에 나선 것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만들고 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방송 제작 부문 적자만 연간 최소 70억원 수준이었음을 고려할 때 실적 턴어라운드의 확실한 실마리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한중 관계 해빙 무드에 한한령 완화 기대감도 무르익고 있다.

올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의 한국 방문이 확실시되고, 연내 중국에서 한류 스타들의 대규모 콘서트가 열릴 예정이란 보도도 나왔다.

공연·문화 교류가 재개되면 3대 기획사 가운데 가장 많은 아티스트 라인업을 보유한 SM이 가장 수혜를 볼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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