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게임 옥석가리기`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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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게임 옥석가리기` 돌입

김위수 기자   withsuu@
입력 2020-01-13 18:32

열혈강호M 등 3종 1분기 종료
V4 등 신작게임 '선택과 집중'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위치한 넥슨코리아 본사. 넥슨 제공



국내 최대 게임사인 넥슨이 게임 '옥석 가리기'에 나섰다.
넥슨은 오는 3월 26일 모바일게임 '열혈강호M'과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열혈강호M은 넥슨이 서비스를 종료한 후 개발사 액트파이브가 새로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지만, 이용자가 기존 계정으로 게임을 이어할 수는 없다.

넥슨은 이들 게임 중단에 앞서 PC온라인게임 '아스텔리아'도 오는 16일, 서비스에 나선지 1년만에 종료한다. 올 1분기 중 종료가 예정된 게임이 총 3종이다.

넥슨이 게임 서비스 종료를 결정한 것은 이들 게임들이 장기흥행에 실패하며 성적부진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열혈강호M은 지난 2018년 1월 출시된 게임으로 원작인 만화 '열혈강호'의 지식재산권(IP)을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이다. 출시 초반에는 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매출 최고 4위까지 올랐지만, 현재 이 게임은 순위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역시 마찬가지로, 지난 2017년 3월 출시 이후 구글플레이 모바일게임 매출 최고 4위에 오른 이후 현재까지 순위권 밖에 위치해있다.


아스텔리아 역시 PC방 점유율 순위 100위권 밖으로 밀려난 상태다.

넥슨 관계자는 "사업적인 판단으로 게임 서비스 종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흥행부진 게임을 종료하는 대신, 'V4' 등 기존 흥행 게임과 올해 출시할 신작 게임에 힘을 실을 방침이다. 넥슨은 지난해에도 모바일게임 '히트'·'야생의 땅: 듀랑고'와 PC온라인게임 '어센던트 원'을 포함해 다수의 게임 서비스를 종료했다. 또한 개발 중인 프로젝트도 잇따라 중단시켰다. 이 중에는 80여명의 인력이 투입된 '프로젝트G'와 8년간 개발 중이었던 '페리아 연대기' 등도 포함됐다.

서비스 종료 소식으로 어수선한 가운데, 지난해 11월 출시된 모바일게임 V4는 현재까지 매출순위 최상위권을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넥슨은 올해에도 신작 행보를 이어간다.

오는 14일 신작 모바일게임 '카운터사이드'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는 것을 비롯해 '바람의 나라:연' 등 굵직한 게임들을 올해 중 출시할 예정이다.

김위수기자 withsu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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