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스트베드 대기업 참여·분석장비 고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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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테스트베드 대기업 참여·분석장비 고도화 필요"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0-01-14 14:18

나노종합기술원 간담회에서
기업 관계자 다양한 의견 제시


1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열린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성공 추진을 위한 장비기업 간담회'에 참석한 국내 15개 장비기업과 나노종합기술원 관계자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나노종합기술원 제공



나노종합기술원은 14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에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국내 반도체 장비 국산화를 위한 장비 기업의 애로사항과 테스트베드 구축에 따른 기업 수요와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 참가한 15개 국내 반도체 장비기업 대표 및 연구소장은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에 대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아울러 관련 장비와 기술, 클린룸과 개발장비에 대한 성능평가 및 신뢰성 인증 등에 대한 기업들의 실질적 수요도 제시했다.

장비기업 관계자는 "테스트베드를 성공적으로 운영하려면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의 사업 참여와 테스트베드 1차 평가에 대한 대기업 인증과 협력체계 구축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기업 관계자는 "12인치 테스트베드가 모든 기업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기 때문에 나노종합기술원이 운영하고 있는 8인치 테스트베드를 고도화해 소재·부품·장비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공정장비 뿐만 아니라 분석·측정을 위한 장비 추가 구축과 고도화, 분석기술 개발 등이 우선적으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나노종합기술원은 성공적인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장비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식하고, 기업들이 제기한 애로사항과 수요 등을 시설 및 장비 구축 전략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조원 나노종합기술원장은 "앞으로 장비뿐 아니라 소재, 부품 관련 국내 반도체 후방산업 관련 기업의 현장 목소리를 듣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며 "기업의 수요 해결과 상생협력을 통해 테스트베드의 성공적 구축으로 반도체 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노종합기술원은 일본 수출규제 극복과 반도체 후방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국내 최초로 '12인치 반도체 테스트베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반도체 테스트베드 관련 시설과 핵심장비를 구축하고, 내년 상반기에 시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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