뼛속부터 ‘혁신’…기아차 CI 갈아 치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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뼛속부터 ‘혁신’…기아차 CI 갈아 치운다

김양혁 기자   mj@
입력 2020-01-14 11:09
[디지털타임스 김양혁 기자] 기아자동차가 '자존심'이나 다름없는 CI(기업 이미지) 교체 가능성까지 내비치며 대대적인 혁신을 예고했다. 현대자동차에 이어 처음으로 국내·외 주요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CEO(최고경영자)가 주재하는 인베스터 데이에서다.


기아차는 1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중장기 미래 전략 '플랜 S'와 '2025년 재무 및 투자 전략'을 공개했다.
기아차가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차는 작년 2월 최초로 시작해 작년에만 두 번 개최했다. 두 행사 모두 이원희 현대차 사장이 주재했다. 기아차의 행사 역시 박한우 기아차 사장이 도맡았다.

박한우 사장은 "자동차산업의 패러다임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기아차가 미래 고객 가치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완벽하게 탈바꿈할 수 있는 중요한 시기"라며 "변화에 단순히 적응하는 것이 아니라 혁신을 주도함으로써 새로운 도약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아차의 플랜 S는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이라는 양대 축을 중심으로 한 과감하고 선제적인 미래 사업 전환 계획"이라며 "고객 최우선 관점에서 새로운 고객 경험을 선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해 혁신 브랜드로 거듭나겠다"고 덧붙였다.



기아차는 전기차와 모빌리티 솔루션 2대 미래 사업에서 △전기차 대중화 선도 △전기차·자율주행 기반 모빌리티 서비스 전개와 PBV(목적 기반 모빌리티) 사업 확대 등을 중점 추진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혁신 브랜드로 재탄생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미래 사업 체제로 변화하는 기아차의 모습을 소비자가 직접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브랜드 정체성(BI), CI, 디자인 방향성(DI), 사용자 경험(UX) 등 전 부문에 걸쳐 근본적 혁신을 추진한다.

기아차의 새로운 브랜드 체계는 전기차 시대의 선도자,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에게 사랑받은 브랜드, 도전과 혁신의 상징 등 명확한 지향점 하에 준비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구체적 전략이 공개된다.김양혁기자 mj@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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