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 업체와 `웹OS 오토` 음성인식 개발…`개방형 혁신` 무한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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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업체와 `웹OS 오토` 음성인식 개발…`개방형 혁신` 무한확장

박정일 기자   comja77@
입력 2020-01-14 10:55
[디지털타임스 박정일 기자] 미래 커넥티드카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한 LG전자의 '개방형 혁신' 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이번에는 미국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와 손잡고 '웹OS 오토'의 경쟁력을 한층 더 키운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업체인 쎄렌스(Cerence)와 손잡고 웹OS 오토 기반의 IVI(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적용할 음성인식 솔루션을 강화하기 위한 협약식을 했다고 14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일평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사장과 산자이 다완 쎄렌스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음성인식 기술을 탑재한 웹OS 오토 기반의 IVI 시스템을 개발한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이다.

인포테인먼트는 엔터테인먼트와 정보를 합친 말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는 자동차가 운송수단에서 문화·생활 공간으로 거듭나는 것을 뜻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으로 차량 안에서 내비게이션, 멀티미디어 콘텐츠 재생 등 각종 기능을 음성인식으로 더 편하게 사용하도록 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쎄렌스사의 모회사는 음성인식 소프트웨어 업체인 뉘앙스(Nuance)사다. 쎄렌스사는 자동차 사업부문을 모회사에서 분할해 설립됐다.



이 회사는 차량용 음성인식 분야에서 20년 이상 연구개발을 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3억 대 이상의 차량에 쎄렌스의 솔루션을 적용했다.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70여 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인식 엔진을 공급하며 해당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웹OS 오토는 리눅스 기반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으로, 커넥티드카에 특화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시스템온칩(SoC)부터 클라우드 서비스까지 다양한 분야의 기업과 협력해 웹OS 오토의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산자이 다완 CEO는 "양사가 협업해 자동차 제조사나 1차 공급업체(티어1)가 고객들에게 최첨단 경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평 사장은 "쎄렌스사와 협업으로 커넥티드카 개발을 가속화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준 높은 차량용 인공지능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LG전자는 연초부터 자동차용 솔루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다양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8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마이크로소프트(MS)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그 전날에는 룩소프트와 차세대 자동차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조인트벤처 설립을 위한 협약을 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dt.co.kr

LG전자와 미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쎄렌스가 최근 美 라스베이거스에서 차량용 음성인식 솔루션을 공동으로 개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박일평(왼쪽) LG전자 CTO 사장과 산자이 다완 쎄렌스 CEO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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