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호 "종합 ICT기업 전환 속도낸다"

김은지기자 ┗ SK스토아, 먹거리 사전 출고 검사제도 시행

메뉴열기 검색열기

박정호 "종합 ICT기업 전환 속도낸다"

김은지 기자   kej@
입력 2020-01-13 20:40

신년인사회서 사업계획 공개
"사명 외부공모 통해 변경할것
SKB 가장 열심히 상장준비중"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왼쪽 다섯번째), 김명자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네번째), 이계철 한국정보방송통신대연합회장(여섯번째) 등 내빈들이 13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박수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13일 2020년 과학기술인·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자리하고 있다.

박동욱기자 fufus@


'종합 ICT' 기업으로의 변신을 선언한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의 행보에 속도가 붙고 있다. '텔레콤(통신)'을 뗀 사명변경을 추진하고, 티브로드와 합병을 앞두고 있는 SK브로드밴드의 기업공개(IPO)도 본격화되고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13일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 '2020년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인 신년인사회'에서 사명변경, 자회사 상장계획 등을 공개했다.

이날 박 사장은 "SK텔레콤 사명은 외부 공모를 통해 변경할 것"이라며 "변경 시기는 좋은 이름이 나왔을 때"라고 제시했다. 박 사장은 지난주 마무리된 'CES2020' 전시회에서 SK텔레콤 사명중에 텔레콤을 떼내고 '하이퍼커넥트'등을 상징하는 의미로 변경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전통 통신(MNO)기업에서 미디어와 보안, 커머스를 ICT 양대 성장엔진으로 삼는 '듀얼 OS' 경영체제로 전환, 종합 ICT기업으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정호 사장은 자회사 중 SK브로드밴드의 상장계획도 공개했다. 박 사장은 이날 "SK브로드밴드가 가장 열심히 (상장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티브로드와 M&A 승인이 난 이후 상황을 봐야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박 사장은 앞서 CES 2020 에서 ADT캡스, 11번가, SK브로드밴드, 웨이브, 원스토어 등 자회사의 기업공개(IPO) 계획도 시사했다. 상장을 추진중인 SK브로드밴드는 지난 2015년 코스닥 상장기업에서 자진 상장폐지 절차를 거쳐 SK텔레콤의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 바 있다. SK브로드밴드는 케이블TV 업체인 티브로드와의 합병 인가 심사가 진행중이다. 정부의 합병인가가 최종 완료돼 예정대로 4월 통합법인이 출범할 경우, SK브로드밴드는 KT, LG유플러스(LG헬로비전 포함)에 이어 국내 3대 유선방송 사업자로 부상한다.

한편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신년인사회에 서면으로 보낸 축사를 통해 "전 세계 각국이 첨단기술의 주도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고 국가의 명운이 과학기술과 ICT에 달려있다"면서 "정부는 올해 'R&D 예산 24조원 시대'를 열었다. 기초과학 분야의 더 과감한 투자로 '확실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지기자 kej@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