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업계, 에어컨 신제품 공개…찬바람 경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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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업계, 에어컨 신제품 공개…찬바람 경쟁 예고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0-01-14 14:08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가전업체들이 에어컨 신제품을 속속 공개하고 본격적인 찬바람 경쟁에 돌입한다. 올해의 신제품은 지난해에 이어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 스마트 기술을 강화한 동시에 공기청정 기능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15일 서울 서초구 서울R&D캠퍼스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냉방·공기청정 기능이 모두 강화된 '2020형 무풍 에어컨'과 공기청정기 출시 계획을 밝힐 예정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기존 제품과 큰 차이는 없으나 스탠드 뿐만아니라 벽걸이 에어컨 모두 위생, 청소기능이나 스마트 기능이 강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위니아딤채와 캐리어도 신제품을 내놓으며 2강 구도에 맞선다는 계획이다. 위니아딤채는 이달 말 늦어도 다음 달 초에 에어컨 라인업을 확대해 별도의 발표회 없이 신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메인 제품은 사람에게 찬바람을 직접 닿지 않게 하는 '둘레바람' 기능을 강화한 제품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도 오는 16일 서울 청담동 디자이너클럽에서 '2020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을 공개한다. 이감규 LG전자 에어솔루션사업부장 부사장 등을 비롯해 관련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신제품을 발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신제품은 인공지능(AI) 기능을 대폭 강화해 냉방은 물론 실내의 공기질을 향상시켜 최적의 환경으로 만드는 데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올해 에어컨 예약 판매를 일찍 시작하고 미리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과 사은품 등을 제공하는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가전업체들이 앞다퉈 성능이 향상된 신제품을 내놓음에 따라 올해의 에어컨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마케팅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에어컨 실적이 기대와 달리 부진을 면치못하면서 올해 시장을 잡기 위한 업체 간 경쟁이 더 치열해질 것이란 관측이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에어컨 시장 규모는 스탠드형과 벽걸이형을 다 포함해 연간 250만대 정도다.

업계 관계자는 "에어컨이 냉방, 제습, 공기청정 기능을 갖추면서 사계절 가전으로 변하고 있는 가운데 성능을 앞세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체 간 신제품 발표 일정이 조금씩 빨라지고 있다"며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AI 기능을 놓고 경쟁이 갈수록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말했다.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LG전자가 지난해 초 출시한 2019년형 'LG 휘센 씽큐 에어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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