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규 前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보도 관련 檢 서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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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규 前중수부장 `논두렁 시계` 보도 관련 檢 서면조사

김동준 기자   blaams89@
입력 2020-01-14 18:26
지난 2009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을 수사한 이인규(62·사법연수원 14기) 전 대검찰청 중앙수사부장이 이른바 '논두렁 시계' 언론 보도 경위와 관련해 다시 한 번 국가정보원의 개입설을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성상헌 부장검사)는 최근 이 전 부장으로부터 당시 상황에 대한 이 같은 내용의 의견을 담은 서면 진술서를 제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 전 부장은 대면 조사 등도 요청이 오면 언제든지 받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논두렁 시계 보도의 배후에 국가정보원이 있고 검찰은 개입한 사실이 없다"고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 대통령 서거 직후 법무법인 바른에 들어가 변호사로 활동했던 이 전 부장은 지난 2017년 8월 미국으로 떠났다가 지난해 8월 귀국했다.
'논두렁 시계' 파문은 KBS가 2009년 4월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이 노 전 대통령 부부에게 스위스 명품 시계를 뇌물로 제공했다'는 취지의 단독 보도를 하면서 시작됐다. 이후 SBS가 '권양숙 여사가 문제의 시계를 논두렁에 버렸다'고 보도해 파문을 키웠다.

김동준기자 blaams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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