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아 폭로, 이번엔 소속사 만행 “야구방망이로 머리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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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아 폭로, 이번엔 소속사 만행 “야구방망이로 머리 맞았다”

디지털뉴스부 기자   dtnews@
입력 2020-01-16 14:13
고은아 폭로(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모 여배우의 텃세를 폭로한 배우 고은아가 이번엔 소속사의 만행을 폭로하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지난 15일 고은아의 동생이자 그룹 엠블랙 출신 가수 미르의 유튜브 채널 '미르방TV'에는 '분노주의 이건 진짜 너무했잖아요'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이 게재했다.
영상에서 고은아는 과거 스캔들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모 선배랑 회사 내에서 소문이 돌았다"며 "당시 촬영을 끝나고 스타일리스트와 영화를 보러 갔는데, 회사에 남자랑 갔다고 잘못 제보됐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소속사가) 영화관 모든 입구에 매니저를 배치했고, 잡히자마자 제 가방을 뒤지고 핸드폰을 뺏었다"면서 소속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옆에 있던 야구방망이로 내 머리를 때렸다. 번쩍 하고서 두개골이 부서지는 줄 알았다. 눈 뜬 상태에서 반 기절을 했다"며 "하지만 난 잘못한 일이 없어서 울지도 않고 어금니를 깨물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은아는 "엄마한테 전화를 했고, (이 때문에) 엄마가 사무실에서 무릎을 꿇었다. 시골에 있는 아빠한테 전화를 해 수억 원의 위약금 이야기도 했다"며 "내가 울지도 않고 버티니까 '평생 쉬어라'고 말하고서 대표가 나가버렸다"고 털어놨다.
고은아는 사건 이후 소속사의 감시가 더욱 심해졌다며 "핸드폰을 꺼두지 않고 책상 위에 올려놔 누가 연락 오는지 감시했다. 오피스텔 경비 아저씨한테 얘기를 해서 감시를 하고, 일주일에 한 번씩 와서 CCTV를 봤다. 잔다고 보고를 하면 새벽에 진짜 집에 있는지 없는지 확인하려고 매니저가 벨을 눌렀다. 촬영장까지 와서 기죽이려는 행동도 했었고, 일을 열심히 했어도 출연료를 안줬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르는 당시 고은아의 상태가 말도 못 걸 정도로 예민했었다면서 "엄마도 소속사에서 전화가 오면 떨면서 공손하게 전화를 받았다"고 증언했다.

두 사람은 "지금은 절대 그렇지 않다"며 과거 거쳤던 엔터테인먼트사 중 자신이 당했던 일이며 현재의 소속사들은 강압적인 분위기가 아니라고 강조했다.

디지털뉴스부기자 dt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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