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과기원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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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과기원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 시동

이준기 기자   bongchu@
입력 2020-01-22 18:32

과기부 '제4회 미래인재특별委'
올해 AI 대학원 3곳 추가 선정
젊은 신진 연구자 적극적 확보


KAIST 등 4대 과학기술원이 오는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을 위한 시동을 건다. 또 AI(인공지능), 소프트웨어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AI 대학원 3곳을 추가 선정하고, 젊은 신진 연구자 확보에 적극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 세종 과기정통부 회의실에서 '제4회 미래인재특별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3건의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4대 과학기술원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GIST(광주과학기술원), 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 UNIST(울산과학기술원) 등 4개 연구중심대학을 일컫는다. 4대 과기원은 그간 연계 협력 부족과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 약화 등을 위해 지난해 5월 공동사무국을 출범시키고,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공동 혁신방안을 마련해 왔다.

이번 혁신방안은 '인류번영과 행복을 위한 과학기술혁신 글로벌 리더'를 비전으로, 2030년 세계 10위권 대학 도약을 목표로 추진한다. 이를 위해 시대가 요구하는 글로벌 과학기술인재를 양성(교육)하고, 혁신을 통해 연구중심대학으로 도약(연구)하며, 교육과 연구 혁신을 뒷받침하는 자율과 책임의 시스템(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특히 개별 과기원 이사회의 연계성 강화를 위해 '공동이사제'와 중장기적 단일 의사결정 체제를 마련하기 위한 '통합이사회'를 도입하는 등 거버넌스 개편을 추진한다. 총장 선임을 위한 발굴위원회의 체계화 운영 내실화도 도모한다.



또한 학생 선발 때 면접 평가 강화와 특기자 선발 확대 등 다양한 인재가 과기원에 올 수 있도록 유도하고, 온라인 상시 학습과 교수학습 공동센터 설치 등 학생과 교수를 위한 현장 교육을 강화한다.연구혁신에 있어서는 각 과기원별 강점 분야를 중심으로 특성화 전략을 마련하고, 박사후연구원 지원 확대를 통해 신진 연구인력의 과기원 유입을 늘린다. 글로벌 석학 자문단과 해외공동 연구소 등 국제 교류 활동을 늘려 과기원의 국제 지명도를 높이기 위한 글로벌화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방안 실현을 위해 4대 과기원 기획처장으로 구성된 '과기원 혁신고제 실행위원회(가칭)'를 운영해 실행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핵심 인재 양성에도 팔을 걷는다. 관계부처는 2022년까지 9만 명 이상의 인재양성을 위해 올해 AI 대학원 3곳을 추가 선정한다. 아울러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의 첫 교육 프로그램인 '42 SEOUL' 본 과정을 운영해 AI, SW 등 4차 산업혁명 핵심 분야 인재양성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신규 박사의 산학 연계 연구활동을 지원하는 '혁신성장 선도 고급연구인재 성장지원(KIURI)'와 해외 우수 연구자를 유치하는 'BP+'를 새로 추진, 혁신성장 분야의 인재 확보에 나선다.

이준기기자 bongchu@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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