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11억원대 주택, 보유세 447만원으로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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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구 11억원대 주택, 보유세 447만원으로 올라

박상길 기자   sweatsk@
입력 2020-01-22 18:32

9억 초과 주택 稅부담 높아져


서울 마포구 한 공인중개사무소 앞을 시민이 지나고 있다. 마포구의 한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6억400만원에서 올해 6억8000만원으로 오르면서 보유세는 149만1000원에서 177만4000원으로 18.9% 오른다.

<연합뉴스>



[디지털타임스 박상길 기자] 올해 껑충 뛴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으로 서울에 '9억 초과' 주택을 보유한 집주인들의 보유세 부담이 높아질 전망이다.
2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서울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에 따르면 마포구의 한 단독주택의 경우 공시가격이 작년 6억400만원에서 올해 6억8000만원으로 오르면서 보유세는 149만1000원에서 177만4000원으로 18.9% 오른다.

용산구의 한 주택은 8억5700만원에서 9억4600만원으로 공시가가 상승하면서 보유세는 243만2000원에서 294만2000원으로 20.9% 상승하고, 강남구의 주택은 공시가가 10억6000만원에서 11억4800만원으로 뛰면서 보유세는 361만2000원에서 447만9000원으로 24.0% 오른다.



전국의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시세 구간별로 현실화율 제고 방침이 적용된 9억원 이상 주택이 높고 9억원 미만 주택의 변동률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다. 구체적으로 9억∼12억원 7.90%, 12억∼15억원 10.10%, 15억∼30억원 7.49%, 30억원 이상 4.78%다.
현실화율을 보면 12억∼15억원 주택은 작년 50.6%에서 올해 53.7%로 3.1%포인트 높아졌고 9억∼12억원 주택은 작년 51.4%에서 올해 53.4%로 2.0%포인트 상승했다. 15억∼30억원 주택도 54.2%에서 56.0%로 1.8%포인트 상승했다. 9억원 이하 주택의 경우 3억원 이하는 52.7%, 3억∼6억원은 52.2%, 6억∼9억원은 52.4%로 작년과 올해 현실화율의 변동이 없었다.

국토부는 중저가 주택보다 현실화율이 낮았던 9억∼15억원대 주택의 현실화율이 2.0∼3.0%포인트 상향되면서 중저가 주택과 고가주택간 현실화율 역전이 해소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박상길기자 sweats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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