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시중에 5조6000억 풀려..세뱃돈·보너스 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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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두고 시중에 5조6000억 풀려..세뱃돈·보너스 수요↑

심화영 기자   dorothy@
입력 2020-01-23 20:36
설을 앞두고 약 5조6000억원이 시중에 풀렸다. 올 설에는 세뱃돈 수요도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했다.


23일 한국은행은 설 전 10영업일(1월 10일∼23일) 동안 금융기관에 새로 풀린 화폐(순발행액)가 5조5953억원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한은이 발행한 화폐는 6조896억원, 한은 금고로 다시 돌아온 화폐는 4943억원이다. 순발행액은 발행한 돈에서 한은으로 다시 돌아온 환수액을 뺀 금액이다.
발행액은 한 해 전보다 1.0% 늘었으나 환수액이 0.3% 증가하는 데 그치면서 순발행액은 작년보다 1.0% 늘었다. 특히 설 전 10영업일간 일반인의 발권국 창구를 통한 화폐교환 건수가 7090건으로 전년대비 큰 폭(20.0%) 증가함에 따라 설 세뱃돈 수요가 이례적으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운 한은 발권기획팀장은 "설 연휴 기간이 작년보다 짧지만, 기업들의 급여(25일) 및 설 보너스 지급 수요와 가계의 세배돈 수요 등이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데 주로 기인한다"고 풀이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dt.co.kr

지난해 1월 29일 서울 한국은행 강남본부 지하 금고에서 직원들이 시중은행에 공급할 2019년 설 자금을 방출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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