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펜루트, 펀드환매 연기 공식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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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펜루트, 펀드환매 연기 공식화

차현정 기자   hjcha@
입력 2020-01-28 18:36
라임자산운용에 이어 알펜루트자산운용이 1100억원 규모의 펀드 환매 연기 방침을 공식 선언했다.


알펜루트자산운용은 28일 배포한 '개방형 펀드 환매 연기 관련 설명자료'에서 '알펜루트 에이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에이트리)와 '알펜루트 비트리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비트리), '알펜루트 공모주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제2호'(이하 공모주 펀드) 등 3개 펀드, 총 1108억원 규모의 환매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환매 청구 주기가 이날 도래한 에이트리 펀드의 설정액은 567억원이고, 환매 주기가 아직 도래하지 않았지만 환매 신청이 들어온 비트리와 공모주 펀드의 설정액은 각각 493억원, 48억원으로 3개 펀드를 모두 합치면 1108억원 규모다.



알펜루트는 "극단적인 최대값을 가정할 때 2월 말까지 환매 연기 가능 펀드는 (환매 연기를 결정한 3개 펀드를 포함해) 26개 펀드, 총 1817억 규모"라며 "3개 펀드 외 나머지(23개) 개방형 펀드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을 두고 환매 연기 여부를 최종 결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현재 알펜루트의 전체 수탁고는 9300억원가량으로, 환매가 연기될 수 있는 개방형 펀드 금액은 이 회사 전체 수탁고의 19.5% 수준이다.
알펜루트는 "일정 시간 동안 환매를 연기하는 것이 급매, 저가 매각으로 인한 수익률 저하 방지의 측면에서 다수의 고객을 위한 더 좋은 대안이라는 생각으로 환매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현정기자 hj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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