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보험금 원클릭으로 간편청구 가능
삼성SDS(대표 홍원표)가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한 '실손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를 선보였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일일이 병원을 방문해 증빙서류를 받을 필요가 없어지고, 병원과 보험사는 위·변조 우려를 더는 동시에 비용을 줄일 수 있다.
삼성SDS는 보험금 청구절차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사, 병원,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과 함께 서비스를 개발했다. 실손보험 가입자는 수납창구나 키오스크, 모바일 등에서 의료비를 결제한 후 보험금 간편청구 서비스 카카오 알림톡을 받아 링크를 클릭하면 간편하게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다.
삼성SDS가 개발한 기업용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적용, 병원은 진료비 영수증 등 불필요한 문서를 줄이고, 보험사는 증빙서류 수작업이 없어져 영수증 위·변조를 차단하는 동시에 비용도 크게 줄일 수 있다.
서비스는 삼성화재와 NH농협생명 가입자를 시작으로 강북삼성병원과 한림대동탄성심병원에서 이용 가능하다. 올해 말까지 이대목동병원, 서울의료원 등 국내 주요 30개 병원과 8개 보험사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심헌섭 삼성SDS 금융IT사업부장(전무)은 "보다 많은 실손보험 가입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편리하게 보험금 청구를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