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넷시스템은 2018년 12월부터 1년간 서울 지하철 2호선을 대상으로 데이터 기반 예지정비(CBM) 솔루션 인프라를 구축했다. 에스넷의 IoT 기술과 서울교통공사의 전동차 전문지식을 융합해 과학적인 전동차 검수체계를 도입했다. 예지정비 솔루션은 전동차 운행정보, 정비이력, 고장·장애 정보 등을 통합 분석해 고장과 장애 징후를 예측해 문제를 사전 대비하도록 해준다. IoT 센서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차량을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유지보수를 함으로써 부품관리 최적화, 정비비용 절감, 사고 방지가 가능하다. 고장패턴을 알고리즘화해 장애를 미리 예측하고 정비 일정을 수립함으로써 차량 가동시간을 늘리는 것도 가능하다. 에스넷시스템은 6월까지 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지속적인 성능 모니터링을 할 계획이다.
이재혁 에스넷시스템 상무는 "서울교통공사와의 협업으로 IoT 기술력을 입증하고 노하우를 쌓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 기술역량을 강화해 관련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경애기자 naturea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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