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 공포에 코스피 이틀째 급락…2110선 후퇴

강주남기자 ┗ 日서 돌아온 신동빈 회장… 내년 롯데 경영구상 속도

메뉴열기 검색열기

신종코로나 공포에 코스피 이틀째 급락…2110선 후퇴

강주남 기자   nk3507@
입력 2020-01-31 16:24

외국인 4234억 순매도에 막판 낙폭 커저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에 따른 불안에 국내 주식시장이 이틀째 급락했다.


3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 내린 2,119.01에 마감했다.
전날 1.71%나 하락했던 지수는 전장보다 12.60포인트(0.59%) 오른 2,160.60으로 개장해 장중 한때 반등했으나 결국 약세로 돌아섰다.

증시에선 신종코로나에 대한 불안감이 점점 더 고조되는 가운데 투자심리가 갈수록 얼어붙는 모양새다.

이날 0시 기준 중국에서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는 9692명, 사망자는 213명으로 늘었다.

이로써 신종코로나 확진자 수는 지난 2003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당시 수준을 넘어섰다.

사스 사태 당시에는 전 세계에서 8098명의 환자와 77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바 있다.

국내에서도 신종코로나 확진 환자가 11명으로 늘었으며 확진자 사이 3차 감염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긴장감을 높였다.


노동길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증가세를 이어간 가운데 외국인이 정보기술(IT) 업종 위주로 매도 규모를 늘린 점이 부담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423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은 2774억원, 기관은 1천715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삼성전자(-1.40%)와 SK하이닉스(-0.53%)가 나란히 하락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12%), 네이버(-0.28%), 현대차(-1.96%), LG화학(-1.75%), 현대모비스(-3.165) 등 시총 10위권 내 종목들이 일제히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로 종료했다.

지수는 4.59포인트(0.70%) 오른 660.98로 출발했으나 장중 하락 전환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46억원, 개인이 132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기관은 394억원을 순매수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6.8원 오른 달러당 1191.8원에 마감했다.차현정기자 hjcha@dt.co.kr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에 따른 불안이 이어지면서 31일 코스피가 이틀째 1% 넘게 급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99포인트(1.35%) 내린 2,119.01에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91포인트(2.12%) 내린 642.48로 종료했다.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KEB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마스크를 쓴 채 근무하는 직원들의 모습. <연합>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