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타 강사’ 이지영, 학생 상대로 포교 활동?…누리꾼 “신격화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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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타 강사’ 이지영, 학생 상대로 포교 활동?…누리꾼 “신격화 느껴”

김지은 기자   sooy09@
입력 2020-02-03 16:35
이지영(사진=이투스)

사회탐구 영역 1타 강사 이지영씨가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교 활동을 벌이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투스 소속 사회탐구 영역 강사 이지영씨가 천효재단에서 세미나를 진행하며 학생들에게 참여와 활동을 독려했다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세미나에 참석했다고 주장한 한 누리꾼은 "세미나를 두 번 다녀왔는데 찝찝하긴 했다"며 "귀신이나 믿음, 그리고 신격화 관련 이야기를 했다"고 전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세미나를 갔더니 선생님이 믿음 이야기를 하면서 신격화해서 놀랐다"면서 "이 재단이 해외봉사도 가고 장학금 제도도 있어 자기소개서에 도움이 되니까 혹하는 친구들도 많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월 9일 서울시가 통보한 '종교 비영리 재단법인 설립허가 통보'에 따르면 천효재단은 '천효기독교재단법인'이란 명칭으로 비영리법인의 설립을 허가 받았다.



천효재단의 주요사업은 해외개척 글로벌 선교 리더십 개발 컨퍼런스, 국내외 청년 영성 리더십 개발 세미나 및 수련회, 국내외 천효기독교정신 개척 및 성장사역과 연구 등으로 명시돼 있다. 커뮤니티 등에 올라온 후기글은 지난해부터 재단에서 진행 중인 '인류의 미래' 세미나 내용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천효재단의 한 관계자는 3일 "재단 법인이고 재단 성격은 홈페이지에 명시돼 있는 대로 종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지영씨의 누적 수강생은 250만 명으로 지난 2일부터 해명을 요구하는 학생들의 댓글이 빗발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지영씨는 과거 강의진행 중 무당을 만났던 이야기를 공개하기도 했다. 당시 그의 말에 따르면 무당은 이지영씨에게 "너는 사이비 교주냐. 이상하다 네가 100만 명 앞에서 이야기하고 있다"며 "왜 사람들이 너를 다 믿고 있냐"고 물었다. 이지영씨는 "교회도 안 나간다"며 이를 일축했다.

김지은기자 sooy0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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