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베이의 눈물… 하루새 사망 65명·확진 3156명 증가

김광태기자 ┗ [DT현장] 중국의 비극과 표현의 자유

메뉴열기 검색열기

후베이의 눈물… 하루새 사망 65명·확진 3156명 증가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2-05 09:23

누적 사망 490명·확진 2만4000명


우한 훠선산 병원[중국신문망 캡처]



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으로 인한 누적 사망자가 490명에 이르고, 누적 확진자가 2만4000명을 넘어섰다. 일일 사망자와 확진자 증가세가 모두 연일 최고치다.
중국 정부가 사태의 조기 수습을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칭화대 연구팀은 중국 내 우한 폐렴 유행기가 16일에 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위건위)는 5일 0시 현재 전국 31개 성에서 우한 폐렴 누적 확진자는 2만4324명, 사망자는 490명이라고 밝혔다.

중국 전역에서 확진자는 하루 전보다 3887명, 사망자는 65명이 늘었다.

일일 사망자 수가 이틀 연속 60명을 넘어선 것은 지난달 20일 위건위가 공식으로 통계를 발표한 이래 처음이다.

특히 발병지 우한(武漢)이 포함된 중국 후베이(湖北)성의 피해는 매우 심각하다. 후베이성에서만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 확진자가 3156명, 사망자는 65명 증가했다.



새로 늘어난 확진자와 사망자는 우한에서만 각각 1967명과 49명을 기록, 우한이 여전히 피해가 가장 크다는 점을 보여줬다.
5일 0시 기준 후베이성 전체의 누적 확진자는 1만6678명, 사망자는 479명이었다. 1809명은 중태고, 711명은 위중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시점을 기준으로 중국 내 전체 우한 폐렴 확진자 가운데 3219명이 중태며, 892명은 완치 후 퇴원했다. 의심 환자는 2만3260명이다.

현재까지 확진 환자와 밀접 접촉한 사람 수는 25만2154명이며 이 가운데 18만555명이 의료 관찰을 받고 있다.

중화권에서는 39명의 누적 확진자가 나왔다. 홍콩에서 18명, 마카오에서 10명, 대만에서 11명이다. 홍콩에선 사망자 1명이 발생했다.

한편 칭화대 인공지능(AI) 연구팀은 자체 설계한 예측 모델을 통해 중국 내 신종 코로나 환자 수가 이달 말까지 6만 명에 달하며 오는 16일을 기점으로 확산세가 꺾일 것으로 예측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