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로저스 "남북간 철도 열려 런던 가는 날 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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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로저스 "남북간 철도 열려 런던 가는 날 올 것"

김광태 기자   ktkim@
입력 2020-02-09 18:39

'2020 평창평화포럼'서 밝혀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이 9일 오전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면 알펜시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38선 근처에서 K팝 콘서트를 열면 얼마나 긍정적일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남북 간 철도는 언젠가 다시 열릴 것이라고 믿고 부산에서 런던으로 가는 날이 오기를 기대합니다."
국제 투자가인 짐 로저스(사진) 로저스홀딩스 회장은 9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열린 평창평화포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어제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면서 젊은이들이 그곳에서 근무할 이유가 없고, 68년이 지난 지금도 죽을 수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생각하는 것을 보고 슬펐다"고 밝혔다.

로저스 회장은 북한 투자에 대해 "북한에는 풍부한 청년 자원과 저렴한 노동력이 있고, 스위스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김정은 국방위원장은 더 나은 모습을 기원하고 있다"며 "지금은 저개발 상황이지만 휴전선이 사라지고 철도가 연결되면 한반도는 흥미로운 곳이 된다"고 말했다.



이번에 열린 '2020 평창평화포럼'은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평화 유산을 계승하기 위해 9일 개막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에서 전쟁을 종식하고 평화 체제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구닐라 린드버그 전 평창올림픽조정위원장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서도 우리는 성공 가능성을 확신할 수 없었지만 많은 관계와 토론을 통해 성공시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포츠는 평화의 언어이고,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더 멀리 나갈 수 있다"며 "스포츠 경기와 대회들이 돌파구 역할을 해왔고, 평창동계올림픽처럼 결과를 맺을 것이라고 낙관한다"고 밝혔다.

최문순 강원지사는 "북미 정상회담 이후 핵 협상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으면서 남북 관계가 교착상태에 있다"면서 "우리는 금강산 개별관광을 통해 북미 간 갭을 메우려고 한다. 미국 대선과 가까이 갈수록 돌파구가 생길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광태기자 ktkim@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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