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 `첫 타자` 우한 폐렴에 급락…위세아이텍 -1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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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첫 타자` 우한 폐렴에 급락…위세아이텍 -10.79%↓

이미정 기자   lmj0919@
입력 2020-02-10 15:53
[디지털타임스 이미정 기자] 올해 첫 기업공개(IPO) 기업인 위세아이텍이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약세장서 맥을 못추고 상장 첫날 고꾸라졌다. 얼어붙은 증시에 모처럼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됐으나 찬물을 끼얹은 모습이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위세아이텍은 시초가(1만3900원) 대비 10.79% 하락한 1만24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중 한 때 공모가(1만2000원)보다 떨어지기도 했으나 소폭 회복하며 장을 마쳤다.
위세아이텍은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 품질 및 빅데이터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소프트웨어 업체로 지난달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은 1105대 1을 기록, 공모가는 당초 희망 범위(1만∼1만1200원)를 웃도는 1만2000원으로 확정되며 기대감을 높였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위세아이텍은 성장성 높은 공공시장 매출 의존도가 70%이며 특히 머신러닝 제품은 현재 조달청 혁신 시제품으로 선정돼 판매 선점 기회를 가질 전망"이라며 "현재 캐시카우 역할을 하고 있는 데이터품질의 경우 국내 점유율 47%로 1위를 기록하고 최근 데이터 3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데이터품질관리 및 빅데이터 분석 시장이 급팽창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상장 첫날 11% 가까이 떨어지며 공모주에 대한 기대감을 낮췄다. 이에 따라 다음 차례인 서남과 레몬도 투자심리 악화에 따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패스트트랙을 밟아 코스닥 상장에 도전하는 서남과 레몬은 각각 20일, 28일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 외에 화장품 소재 전문기업인 엔에프씨와 스마트폰용 커버글라스 업체인 제이앤티씨도 이달 중 코스닥 상장을 추진하면서 소부장 기업들이 잇따라 증시에 입성할 전망이다.

한 증권업계 관계자는 "우한 폐렴 장세에다 올해 첫 상장 종목 급락에 따른 심리적인 영향을 어느 정도 받겠지만 관심도, 밸류에이션이 종목마다 다르기 때문에 각 종목별로 따져 봐야한다"고 말했다. 이미정기자 lmj0919@dt.co.kr

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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