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올해 영업익 추정치보다 16% 감소할 것”

차현정기자 ┗ 신한카드, 비대면 의료예약·결제 플랫폼 시장 진출

메뉴열기 검색열기

“아모레퍼시픽. 올해 영업익 추정치보다 16% 감소할 것”

차현정 기자   hjcha@
입력 2020-02-10 08:51

<하나금융투자>“신종코로나, 메르스보다 유통업계 실적 영향 클듯”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가 유통업계 실적에 미치는 영향이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때보다 클 것으로 전망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면세점, 백화점, 대형마트가 잇따라 영업을 중단하고 외국인 입국과 내국인 출국 모두 위축되는 상황"이라며 "메르스 때보다 치사율은 낮지만 전파력이 더 크고 규제도 엄격해 실제 산업과 개별 업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훨씬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면세점 매출 증감률은 2월 들어 작년 동기 대비 -30%, 전 분기 대비 -50%로 파악된다"며 "2015년과 비교하면 면세점 매출에서 중국인 비중은 10%포인트 이상 상승했으며 입국자 감소 폭은 더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면세점 매출은 작년 동기보다 70% 이상 감소할 수 있으며 3월이 바닥일 가능성이 크다"며 "사태가 끝나고 항공기 노선 재개에 시간이 더 걸릴 수 있어 실적 부진은 더 길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 연구원은 "2월 들어 백화점 매출 증감률은 -5%까지 떨어진 상태인데 하순으로 갈수록 더 하락할 여지가 크다"고 진단했다.

아울러 "중국 및 화장품 매출 비중이 큰 아모레퍼시픽과 호텔신라의 올해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보다 각각 16% 감소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미지출처=아이클릭아트>

차현정기자 hjcha@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