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델리티운용,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 순자산 1兆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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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델리티운용, ‘글로벌 테크놀로지 펀드’ 순자산 1兆 달성

차현정 기자   hjcha@
입력 2020-02-10 15:44

‘1년 33.8%’ 수익률 고공행진에 1년새 덩치 두 배


[디지털타임스 차현정 기자] 피델리티자산운용은 '피델리티 글로벌 테크놀로지 증권 자투자신탁(주식-재간접형)'의 순자산이 총 1조400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설정된 해외주식형 펀드 중 순자산 1조원을 넘어선 건 '피델리티 글로벌 배당인컴 펀드'에 이어 두 번째다.
이 펀드는 2015년 6월에 국내에 설정돼 국내 투자자들에게 글로벌 기술주에 투자하는 대표적인 펀드 중 하나다. 최근 1년 수익률은 33.8%로 설정 이후 성과는 122.7%에 달한다.

연평균 26.4%의 매력적인 성과를 기록하고 있다. *

이 펀드는 전세계에서 기술을 개발하고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뿐만 아니라 소비재, 유통, 금융 등 기술 변화와 진화의 혜택을 받는 기업들 중 매니저의 확신이 높은 약 40 ~ 60개 기업의 주식에 투자한다.



또 참조지수(MSCI AC World Tech. Index)에 포함되지 않은 종목에도 투자해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 또는 ETF 와 달리 적극적으로 초과수익 기회를 추구한다.
펀드가 주목하고 있는 기술 섹터의 테마들은 5G, 인공지능, 전기자동차, 게임, 미국과 중국의 인터넷 산업, 로봇, 기업들의 디지털화 등이다. 이들 테마는 모든 시장상황에서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아 기술 섹터에서도 분산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 매력적인 수익을 추구하면서 위험을 관리할 수 있다.

설정액은 지속 증가 추세다. 2018년 말 4823억이던 이 펀드의 순자산은 지난해 7500억원까지 늘었고 올 들어 한 달여새 무려 2831억원이 증가했다.

권준 대표는 "미·중 무역분쟁, 기술 업종에 대한 규제 강화 등이 해당 섹터를 일시적으로 압박해 투자자들의 우려가 고조되기도 했지만, 상당수 기술 기업들은 신기술의 등장, 기술수요 증가 등과 함께 매력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펀드는 모멘텀이 아닌 개별 기업의 밸류에이션에 기반한 전략으로 운용되고 있어, 불확실성이 높은 시장상황에서도 장기적으로 꾸준히 매력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어 많은 투자자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미지 출처=아이클릭아트>

차현정기자 hjcha@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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