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석 신임 靑대변인, 현직언론인→공직 직행 논란에 "달게, 아프게 받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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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석 신임 靑대변인, 현직언론인→공직 직행 논란에 "달게, 아프게 받겠다"

임재섭 기자   yjs@
입력 2020-02-10 14:26
강민석 신임 청와대 대변인이 10일 현직언론인이 공직으로 직행했다는 정치·언론계의 비판에 대해 "달게, 아프게 받아들이겠다"면서도 "성공한 정부로 가는 여정에 동참하고 싶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이날 청와대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저라고 그 문제가 논란이 되리라는걸 왜 몰랐겠느냐"고 했다. 강 대변인은 지난 6일 문재인 대통령의 3번째 대변인에 내정됐지만 중앙일보에서 퇴직한 지 3일밖에 되지 않은 시점이어서 논란이 있었다.
강 대변인은 "그럼에도 왜 이 자리에 섰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는 게 도리인 것 같다"며 "저는 이 시대에 가장 중요한 가치 중 하나가 성공한 정부를 갖는 것이라 생각한다. 성공한 정부를 가지는 것이야말로 국민의 성공이 아닐까 한다"고 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추구해온 혁신과 포용적 국가, 한반도 평화정책이 결실을 맺는다면 그 결실은 누구한테 돌아가나. 국민이 아니냐"며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 생각에 한번 헌신해보고 싶었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과의 사적 인연은 많지 않았다고 설명하면서도, 대통령으로부터 '신뢰'라는 키워드를 당부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앞으로 어떻게 구체적으로 신뢰 쌓아나갈지는 소통하면서 고민해 나가겠다"며 "신뢰는 호상간 교류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강 대변인은 전날 문 대통령의 충북 진천·충남 아산 일정을 수행한 부분을 설명하면서 "국민을 사랑하고 섬기려 하는 대통령의 마음을 현장에서 느낄 수 있었다"며 "그런 대통령의 마음까지 국민 여러분께 잘 전달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임재섭기자 yj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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